인쇄 기사스크랩 [제1104호]2020-06-08 10:54

에미레이트항공, 세계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친환경 활동 소개
에미레이트항공과 20년 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두바이 사막 보존보호구역(DDCR)

야생동물 보호 활동 및 탄소 배출량 감소 위한 연료 효율성 프로그램 운영
  
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전 세계 야생동물 불법 거래 시장 규모는 매년 2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에미레이트항공은 애완 목적 혹은 보석∙장식품, 약재, 음식 등에 사용되는 상아, 가죽, 기타 신체 부위 등을 얻기 위한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지속적으로 저지하고 있다.
 
야생동물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United for Wildlife),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ROUTES 파트너십 등에 소속되어 업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금지종, 박제품 또는 기타 불법 포획 활동과 관련된 모든 제품에 대한 수송에 있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상 조업 임직원 대상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생∙동물 항공운송규정(Live Animal Regulations; LAR)과 야생동식물 수송에 대한 내부 정책에 대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불법 거래 신고 전용 채널 접근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공항 지상직 2,500명 이상이 의심스러운 화물을 가려내고 신고하는 훈련을 받은 바 있다. 더 나아가 에미레이트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ice와 기내 잡지 내 야생동물 관련 콘텐츠를 통해 승객들의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위치한 친환경 리조트 에미레이트 울간밸리(Emirates Wolgan Valley)
 
이외에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위치한 친환경 리조트 에미레이트 울간밸리(Emirates Wolgan Valley) 또한 10여 년 이상 동식물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작년 호주 산불 당시 지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속 동물들의 대피를 도왔으며,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피해 지역 재건에 필수적인 25종의 토종식물을 보존하는 종자은행을 설립했다. 그 결과, 캥거루, 왈라비, 웜뱃 등의 토종 야생동물들이 보금자리를 되찾은 상황이다.
 
아울러,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 사막 보존 보호구역인 DDCR(Dubai Desert Conservation Reserve)과 20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아라비아오릭스, 아라비아가젤, 사막가젤과 같은 토종 야생동물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DDCR은 국내외 대학들과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생태 연구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세계에서 가장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보호구역으로 인정하는 그린리스트(Green List) 후보로 채택된 바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야생동식물 보호 외에도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환경 지속가능성 전략에 따라 기술적으로 우수한 항공기를 도입하고 보유 항공기의 평균 기령을 약 6.8년 정도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연료 소모 및 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분석하고 실행하는 연료 효율성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여객기 연료 효율성을 1.9% 가량 개선했다. 이외에도 운영상의 안전 및 무결성을 보장하는 선에서 시행되는 파일럿용 비행 계획 및 연료 충전 최적화 프로그램에 따라 약 3만8,000톤의 연료를 절약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12만톤 가량 줄였다. 이와 같이 에미레이트항공은 내부 정책 수립, 파트너사와의 기준 확립 등 항공사 생태계에 맞춘 협력, 합의, 변화 등의 과정을 통해 환경 보호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에미레이트그룹 임원진은 업데이트된 환경 체계를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항공사는 작년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다양한 조치를 취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