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3호]2018-01-05 12:20

필리핀정부 관광지 도로망 연결사업 박차
필리핀 비사야스 지역의 일로일로시에서 카타우 폭포와 이모이 폭포로 연결되는 도로를 건설 중이다.
 

필리핀 정부가 전국 관광지 연결 도로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이를 위한 대규모 예산을 확정하고 지방 정부기관을 통해 대대적인 도로건설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필리핀의 중부 지방의 비사야스?지역은 전체 도로망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건설작업에 들어갔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보라카이와?세부, 보홀 등이 있는 이 지역에는 모두 52개의 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이 지역의 관광부 헬렌 카탈바스 이사는 “이러한 도로 건설 프로젝트는 필리핀관광부와 건설부의 도로 연결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해외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필리핀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비사야스 지역의 프로젝트에 따라 최근 태풍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던 보라카이에도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헬렌 카탈바스 이사는 “태풍이나 재해가 발생하면 많은 경우가 공항의 문제라기 보다, 도로 유실 산사태 등으로 관광지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국 귀국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관광지 중심으로 도로 확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관광지와 공항 사이의 안정적인 도로가 건설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