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0호]2017-12-08 11:21

하나투어·모두투어, 11월 해외여행 50만 5,000명 송객


 
전년 동월대비 하나투어 35.7%, 모두투어 26.5% 각각 증가
 
 
지난 11월 해외여행시장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네트워크의 해외여행객 송객 실적은 5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경우 지난 11월 해외여행 송객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35.7% 증가한 32만8,000명으로 해외여행 성수기 못지않은 실적을 달성하면서 ‘휴가철=성수기’라는 공식을 깼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 40.2%, 동남아 36.8%, 중국 10.7%, 남태평양 4.6%, 유럽 4.3%, 미주 3.4%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미주(75.4%)가 하와이 단체관광 수요의 증가로 인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동남아(57.6%), 일본(57%) 또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월의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송객 실적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온라인 여행박람회인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지난 11월 하나투어 이용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세부 지역 Top3는 일본은 오사카(45.9%), 북큐슈(20.3%), 도쿄(13.2%) 순이었고 동남아는 베트남(23.5%), 태국(20.7%), 필리핀(15.3%)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홍콩(55%), 중국화중지역(14.3%), 장가계(11.1%) 순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서유럽(58.9%), 지중해(18.3%), 동유럽(15%)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의 경우는 지난 11월 해외여행객을 전년 동기대비 26.5% 증가한 17만7,000명을 송객했다. 항공권 판매의 경우는 전년 동월대비 21.4% 증가한 9만2,000명을 취급했다. 특별한 휴가가 없고 10월 황금연휴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에도 동남아와 일본이 40%가 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지난 11월의 해외여행상품의 지역별 비중을 보면 일본이 38.1%로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아가 37%로 다음을 이었고 중국 12.3%, 남태평양 5.7%, 유럽 4.8%, 미주 2.1%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자체 여행박람회에서 전년대비 50%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동계시즌에도 원화 강세 등 호재가 겹쳐 판매 실적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