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5호]2009-04-03 15:39

관광공사, 강남-강북 무료 셔틀버스 운행

일본관광객 강남 분산 효과 기대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여행사 잘팍은 방한 일본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 강남-강북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숙박하는 일본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 1일부터 강남-강북 구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안녕 서울 버스’라는 이름으로 운행되는 이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는 관광공사가 일본 여행사 잘팍(JALPAK)과 공동 기획한 것으로 일본관광객들의 서울 관광이 한 층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 첫 날인 이달 1일 오전 8시20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는 ‘안녕 서울 버스’출범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는 일본여행사 잘팍이 운행하는 서울시내 순환버스로 방한 패키지상품을 구매하는 일본인 고객은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 현지에서는 세방여행을 통해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 버스는 14명의 승객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총 6개 코스로 운행되다. 각 코스별로 1일 1회 운행되며 일본어 구사가 가능한 가이드가 탑승, 일본어 관광안내를 제공한다.

권병전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강남은 고급호텔, 쇼핑, 패션, 미용, 레스토랑 등 관광매력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일본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미흡했다”며 “무료 셔틀버스 운행으로 명동 등 강북지역으로 편중돼 있는 일본관광객 수요가 강남지역으로 분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