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9호]2009-02-20 15:09

캘리포니아 내 스키 리조트, 관련 시설 보수 공사 완료

4월까지 스키 매력 ‘만끽’

겨울이 짧은 한국과 달리 캘리포니아 소재 주요 스키 리조트들은 다양한 시설 및 이벤트로 4월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스키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최근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열정적인 스키어들이 올해도 캘리포니아 주요 스키 리조트를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고,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개보수 공사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선 타호 호는 최근 미국 내 최대 여행예약사이트인 ‘오비츠닷컴(orbitz.com)’에서 선정한 미국 내 최고 스키 지역으로 선정됐다. 타호 호 남쪽에 위치한 헤븐리 마운틴 리조트는 3개의 트레일 신설 및 숙박 시설 보수공사 등의 새 단장을 이미 완료하고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캘리포니아 북부쪽의 마운트 샤스타 지역 또한 1월 중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세계 스키어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전문 스키어들은 이틀 반나절에 걸친 총 354Km의 스키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으며, 레이스가 끝난 후에는 랫슨 화산 국립공원의 설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요세미티 스키 지역은 지난 1933년 오픈 이래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스키 지역. 지금도 매우 안전하고 깨끗한 곳으로 유명하다. 요세미티에서 선보인 ‘뱃져 스테이 앤 플레이 미드위크 패스 (Badger Stay N Play Midweek Pass)’를 구매하면 리프트 티켓, 장비 렌탈, 그룹 레슨, 아이스 스케이팅 레슨 및 밸리 버스 투어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패스는 3월29일까지 구입 가능하며 숙박 옵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관광청은 “겨울이 짧은 한국과 달리 캘리포니아 소재 각 스키리조트들이 오는 4월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로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만큼, 알찬 겨울 스키 여행이 가능하다”며 캘리포니아 방문을 적극 권유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캘리포니아관광청(02-777-8178)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