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9호]2009-02-20 12:50

호주관광청, ASP 졸업식&워크숍 개최

새로운 호주를 만든다 ‘호주 스페셜리스트’

상품 홍보 및 판매 촉진 지원 강화

호주정부관광청(한국지사장 최승원)이 지난 13일 롯데호텔과 용산 드래곤힐 스파에서 ‘호주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Aussie Specialist Program·ASP) 졸업식&워크숍’을 개최하고, 호주 여행 상품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5기 ASP 이수자는 총 52명으로, 2009년 1월 기준 지금까지 399개 여행사에서 총 929명이 참가 등록했으며 이 가운데 203명이 모든 단계를 이수했다.

ASP 이수자들은 호주관광청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지원을 받게되며, 호주 스페셜리스트가 소속된 여행사는 스페셜리스트 로고를 광고나 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호주관광청 홈페이지 및 홍보물에 추천 여행사로 소개되는 기회와 최신 정보 및 뉴스레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최승원 지사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호주에 대한 관심과 ASP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승원 지사장은 “이번 5기 호주 스페셜리스트들은 여행사 상황이 안 좋은 시기인 만큼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더욱 컸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호주에 대한 더욱 많은 정보를 얻고 업무에 있어서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졸업식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용산 드래곤힐 스파로 이동해 ‘호주로의 여행(Australia Journey)’ 최종 경선에 참여했다.

이번 경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의 참신한 호주 상품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으며, 발표 후 관광청 관계자들 및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6개 팀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팀은 ▲세계로여행사(프레이져 아일랜드-골드코스트-시드니 10일) ▲이오스여행사(케언즈-다윈 9일) ▲익사이팅투어(앨리스 스프링스-다윈-브룸-퍼스 7박10일) ▲하나투어(퍼스-멜버른 9일) ▲호뉴투어·PAG(케언즈-허비 베이-브리즈번 8일) ▲휘데스트래블·이부커스(다윈-앨리스 스프링스-시드니 10일) 등이다.

호주관광청은 최종 선발된 6개 팀에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팀이 개발한 일정에 따라 호주 팸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들 상품 일정의 내용을 소비자 가이드북으로 제작해 소비자와 해당 여행사에 1만개 이상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7천만~1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된 상품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최승원 지사장은 “‘Australia Journey’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신선한 호주 상품이 개발되길 바란다”며 “호주 스페셜리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호주로의 여행’ 워크숍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참여에 보답하기 위해서 호주관광청은 앞으로도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