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3호]2006-08-18 14:34

[김종대] 보물섬투어 중국팀 차장
“대련 골프 상품으로 중국시장 활로 연다”

신상품 개발은 물론 패키지 상품까지 전통적으로 중국지역에 일가견이 있는 보물섬투어가 오는 25일 대한항공의 중국 산동성 지역 신규취항에 발맞춰 ‘대련/연대/위해 골프 3, 4일’ 상품을 출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물섬투어의 이번 신규상품은 인천-대련/연대/위해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한 다양한 장점을 내세운 골프 상품.

김종대 보물섬투어 중국팀 차장은 “중국민항의 독점으로 운항되던 인천-대련 노선에 대한항공이 오는 25일 신규 취항해 대련 교민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대대적인 정기편 전세기 운항으로 중국관광시장의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 양국 항공사들의 서비스 개선 움직임이 더욱 활기를 띄면서 질 좋은 가격과 서비스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보물섬투어는 대한항공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특히나 항공 좌석 확보 및 정보 교류, 가격적 혜택 등의 지원과 더불어 현지 여행사와의 강한 유대 등 신상품 개발 및 판매에 큰 탄력을 받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차장은 “지난해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은 호기를 누렸던 반면 올해는 전체적으로 증편 및 신규 취항 등 수요보다 공급이 늘어나 모객에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략적인 분석과 자사만의 특성 및 색깔을 찾아 중국시장 공략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지방 및 중소형 여행사를 중심으로 중국시장 볼륨을 차츰 늘려갈 계획”이라는 김 차장은 “이번 대련/연대/위해 골프상품은 신규 취항에 따른 항공 특별요금이 오는 9월10일까지 적용돼 고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가격으로 골프의 전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는 전혀 접할 수 없는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은 물론 다양한 혜택까지 골고루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중 하나.

김 차장은 “중국은 동남아, 유럽, 일본, 미주 지역과 달리 개발이 안 된 신천지가 많은 곳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시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안목만 가지고 있다면 관광개발의 블루 오션 지대”라며 “예감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 및 관광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중국 골프시장은 다양한 노선과 저렴한 항공료, 넓고 다채로운 코스 등의 장점이 많아 계속적으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 봤다. 또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중저가시장을 공략해 오는 9월부터는 해남도 지역 상품 개발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