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4호]2008-10-31 10:32

PHR KOREA 괌 힐튼 직영 영업

특급호텔 이미지 전환, 공격적 영업 펼칠것

PHR KOREA가 오는 11월부터 힐튼 괌 리조트 & 스파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PHR KOREA(이사 김진구)가 오는 11월1일부터 힐튼 괌 리조트&스파(이하 힐튼 괌)를 직영 영업한다. PHR은 지난 2007년 9월 힐튼 괌을 인수했으나 기존 XL그룹이 한국총판매대리점으로 계약돼 있었기 때문에 XL그룹이 총판매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이달 말일로 계약이 완료되면서 PHR KOREA가 본격적인 판매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PHR KOREA는 11월부터 랜드사 및 여행사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며 홈페이지를 새롭게 리뉴얼해 재 오픈할 예정이다.

PHR KOREA의 이재선 과장이 힐튼 괌의 세일즈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기존 괌·사이판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세일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선 과장은 “현재 힐튼 괌은 실질적인 호텔 컨디션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저평가되고 있다”며 “저가리조트라는 인식을 서서히 바꿔나가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9월부터 레노베이션을 시작해 객실은 보수공사가 다 끝났으며 현재는 레스토랑과 수영장, 연회장 등 부대시설 재 단장에 들어갔다. 앞으로는 특급호텔 이미지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세일즈 및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튼 괌은 아름다운 투몬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괌 시내와 공항까지 차량으로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6백67개의 객실과 워터파크 및 해변 무동력 부대시설을 자랑하며 6개의 레스토랑과 바는 다양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카드(HPC)를 이용하면 호텔 내에서 전 일정 식사와 해양스포츠, 부대시설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성인 2인 투숙 시 12세 미만 동반자녀는 2인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PHR은 일본 최대 부동산 리스 전문회사인 켄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2000년 초반 호텔사업에 진출, 미국 쉐라톤 애너하임을 비롯해 괌, 하와이, 사이판, 일본 등에 위치한 16개 호텔을 인수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5월 한국에 진출, PHR KOREA를 설립했다. 현재 괌에 자리하고 있는 PHR 그룹의 호텔은 괌 힐튼을 비롯해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와 PIC 괌, 하얏트 괌 등이며 PIC 괌과 하얏트 괌은 위탁운영 중이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