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2호]2008-10-17 14:05

밴프 빅3 스키장·하이원 리조트 자매결연 맺어

시즌권자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약속

밴프 빅3 스키장과 하이원 리조트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사진 오른쪽부터 모린 라일리 알버타관광청 아시아태평양 레저 담당 이사, 스튜어트 하트 밴프레이크루이스 관광청 국제영업부장, 김형배 하이원 리조트 전무이사, 홍성균 하이원 리조트 기획 실장.
스키어들을 위한 최고 목적지 ‘알버타’가 한국 하이원 리조트와 함께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캐나다 알버타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배오미)는 지난 15일 프레지던트호텔 신세계 홀에서 밴프 빅3 스키장과 하이원 리조트의 자매결연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레저ㆍ관광 담당 기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체결식 외에도 알버타와 밴프 지역 소개, 액티비티를 테마로 한 취재 정보 제공 등이 더해졌다.

자매결연 및 ‘2008쇼케이스 캐나다’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모린 라일리 알버타관광청 아시아태평양 레저 담당 이사는 “하이원 리조트와의 자매결연 아래 다방면에 걸친 마케팅 활동을 강화, 스키 목적지 ‘알버타’를 알리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이어 홍성균 하이원 리조트 기획실장은 “국내 최초의 가족형 종합리조트를 지향하는 하이원은 테마파크와 카지노, 스키장 등 다양한 시설과 현대적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며 “하이원이라는 브랜드가 날로 강화돼 갤럽조사에서 선호하는 스키장 중 1위를 차지하고 올해 방문객 1백만명이 예상되는 등 나날이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밴프 빅3 스키장과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사 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하이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대규모 컨벤션 센터 및 워터파크와 스파 시설을 확충하는 등 기능형 호텔로써 좀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번 체결에 따라 하이원 리조트는 향후 웹사이트에 밴프 빅3 스키장 관련 배너를 띄워 홍보를 강화하고 스키장 슬로프 내 광고를 실시하는 등 관광객 상호 교환을 위한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시즌별 패스 구매자에게는 빅3 스키장 이용시 50%할인이라는 혜택을 선사해 고객들의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밴프 빅3 스키장으로 꼽히는 ‘레이크루이스 스키리조트’, ‘선샤인빌리지’, ‘스키노퀘이가’는 각각 뛰어난 설질과 수려한 풍경으로 전 세계 스키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