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3호]2006-08-18 14:20

[송하균] (주)중국항공여행사 골프사업부 부장
“유니홀리데이와 프로모션 전개할 것”

중국민항 대리점 (주)중국항공여행사(사장 담소영)는 올 한 해 동안 중국관광시장의 주력 상품으로 단연 골프여행을 꼽았다.

중국항공여행사는 이번 ‘항주골프’ 상품을 위해 마케팅& 세일즈 전문회사 유니홀리데이와 공동으로 현지 골프장과 한국총판매대리점(GSA)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였던 항주 골프 상품은 시판 당시 럭셔리 고품격 골프투어를 타깃으로 했지만 가격경쟁 심화로 판매는 호전적인데 반해 큰 수익은 낼 수 없었다고 한다.

여행사의 대리점 업무를 대신하는 만큼 책임감과 의무를 느낀다는 송하균 중국항공여행사 골프사업부 부장은 “골프장 및 유니홀리데이와의 GSA 체결로 이번 중국골프상품의 일관적인 시장성을 유지시키는 등 전 여행사의 판매가를 동일시하기로 했다”며 “가격경쟁이 아닌 상품 내용으로 가치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큰 변수만 없다면 여행사들은 보다 균일하게 고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며 동일한 조건으로 바람직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송 부장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내몽골 유신골프가 좋은 사례”라며 “위와 같은 방법으로 유신골프장 한국지사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성 확보 및 판매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항주 골프투어 또한 중국 항주의 시장성을 확보하면서 여행사들에게 적절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송 부장은 “올해 동안 항주패키지의 무제한 라운딩 골프 상품을 이용하는 모객유치 목표량은 1천5백여명에서 2천여명”이라며 “현재 상품을 진행하고 있는 상해골프장과의 연계해 향후 다양한 골프상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주는 기후적으로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흡사해 겨울 골프를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캐디의 지속적인 교육으로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송 부장은 “한중 항공 협정 이후 좌석공급이 늘어나면서 중국 전담 여행사가 살아남으려면 진정한 서비스에 달려있다”며 “중국민항의 좌석 확보는 물론 온·오프라인의 고루한 영업 강화 및 중국 지역별 전문성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