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9호]2008-07-11 10:47

모두투어인터내셔널, 지난 7일 오픈식 개최

“차별화된 인바운드 전문업체 만들겠다”

중국 인바운드 및 일본, 구미주 등 공략 예정

모두투어인터내셔널 오픈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홍기정 모두투어
 부사장, 장유재 모두투어인터내셔널
공동대표, 우종웅 모두투어 회장, 홍성근
모두투어 사장, 손호권 모두투어인터내셔널
공동대표
2고사 후 모두투어인터내셔널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관광 관련 관계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 홍성근 모두투어 사장, 장유재
모두투어인터내셔널 공동대표)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홍성근)의 인바운드 전문법인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이 지난 7일 모두투어 본사 6층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오픈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했다.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24일 모두투어와 창스여행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향후 모두투어의 인바운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공동 대표로는 손호권 모두투어 전 상무와 장유재 전 창스여행사 대표가 선임됐으며 7명의 직원들과 함께 사업을 꾸려 나가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우종웅 모두투어 회장을 비롯해 홍성근 사장, 홍기정 부사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등 업계 주요 인사 1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번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으며 간단한 기자간담회와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은 우선 중국 시장을 발판 삼아 인바운드 사업 기반을 마련한 후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장유재 공동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22년간 업계에 몸담아왔으며 그 중 15년 동안 중국 시장을 담당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중국인바운드 시장에 관한 노하우와 모두투어의 브랜드 파워가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는 소감을 우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방한 시장은 고질적인 저가 상품 판매와 시장 질 하락이라는 문제를 갖고 있지만 아웃바운드 성장세나 정부의 노력을 감안 할 때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홍보활동을 통해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자체·정부·협회 등과 공동 노력아래 시장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은 올해 말까지 1만 명의 중국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전체 중국시장의 10%에 이르는 물량을 수용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이후 사업이 안정화 되면 중국을 넘어 가까운 일본, 구미주, 러시아 시장까지 포괄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기업으로의 성장을 지향할 방침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