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6호]2008-06-20 11:10

[베르나도 쿠아오] 라 발레 빌라쥬 마케팅 매니저

“파리의 대형 아울렛, 차별화된 서비스 자신”

베르나드 쿠아오(Bernard Kouao) ‘라 발레 빌라쥬(La Vallee Village)’ 마케팅 매니저가 방한해 한국여행업계 관계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 17일 서울 파이낸스 빌딩에서 만난 그는 그동안 한국여행객들이 보내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

-라 발레 빌라쥬에 대한 간략한 소개.

▲파리 도심에서 인접한 대형 아울렛 쇼핑센터로 파리에서 고속전철을 이용하면 3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최고급 명품 브랜드는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백개 브랜드 매장들이 입점해 있다. 또한 의류와 악세서리를 비롯해 보석, 미용용품 등 패션과 관련한 다양한 물품들을 구비해 파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 발레 빌라쥬의 매력은.

▲출시된지 1년 이내의 유명 브랜드 제품을 최저 33%에서 최고 6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소규모 매장들에서 판매되는 물품들은 수공업 제품에 버금가는 품질을 자랑한다. 프랑스 대세일 기간(6/25~8/2)에는 기존 할인가에서 한 번 더 할인된 가격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기간에는 사고 싶어도 제품이 없어 안타까워하는 관광객들을 자주 발견한다.

-한국여행객의 방문 규모는.

▲지난 2007년 라 발레 빌라쥬를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무려 3백만명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25%인 75만명 가량이 한국관광객으로 전체 방문객 중에 1위를 차지했다. 4년 전부터 한국방문객이 크게 늘며 주요 고객으로 성장했다. 당초 유럽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중국방문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는 한국관광객이 가장 중요한 수요층이 됐다.

-한국여행사에 대한 지원책.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의 여행사 담당자들과 만나 보다 많은 여행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아직까지 여행사에 커미션 등 직접적인 대가를 지급하지는 않는다. 단 여행객들이 여행사를 통해 바우처를 발급받아 라 발레 빌라쥬에서 할인쿠폰으로 교환하는 체제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향후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여행객을 위한 서비스.

▲한국고객이 주로 찾는 일부 매장의 경우 한국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보다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짐을 맡아주는 서비스를 고안할 계획이다. 또한 라 발레 빌라쥬 웹사이트(www.LaValleVillage.com)를 통해 한국어 브로슈어를 제공, 여행 편의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