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6호]2008-06-20 10:30

휘슬러, 밴쿠버 동계올림픽 준비 ‘완료’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 일반인에게 첫 공개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위한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The Whistler Sliding Centre)가 오는 7월 3일부터 8월말까지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공동 개최지인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휘슬러(Whistler)가 최근 완공된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The Whistler Sliding Centre)를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오는 7월 3일부터 8월말까지 공개되는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는 블랙콤 산(Blackcomb mountain)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15번째로 건설되는 슬라이딩 스포츠 전용 경기장이자, 북미에서는 4번째다.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영화 ‘쿨러닝’으로 유명한 봅슬레이(Bobsleigh), 썰매 대회인 루지(Luge), 그리고 활주용 썰매로 선수가 활강하는 스켈리턴 슬레딩(Skeleton sledding) 경기 등이 열린다.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 투어는 예약제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1인당 약 6천원($6 캐나다달러). 예약은 홈페이지 (www.whistlerolympicpark.com)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 가능하며 개별 방문 이나 가이드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경기운영 부사장인 캐시 알린저(Cathy P. Allinger)는 “2010년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높이기 위해 관련 시설들을 미리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관광객들에게는 휘슬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눈으로 즐기고 직접 준비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광청은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 이외에도 휘슬러 빌리지 남쪽 15Km떨어진 곳에 위치한 휘슬러 올림픽 파크(Whistler Olympic Park) 역시 완공됐으며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바이애슬론(Biathlon), 크로스 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ing), 노르딕 스키(Nordic)와 스키점프(ski jumping) 등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777-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