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5호]2008-06-13 16:13

남아공, 한국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

대대적인 투자로 관광인프라 구축

KE 직항 취항 기대 양측 관심 증폭

‘남아프리카 워크숍·리셉션 2008’개최

지난 10일 열린 워크숍을 통해 브래들리 브라우어
남아프리카관광청 일본&한국 매니저(발표자 왼쪽)가
 남아프리카를 설명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관광청과 대사관, 남아프리카항공사가 함께 지난 1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남아프리카 워크숍 & 리셉션 2008(South Africa Workshop & Reception 2008)’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최와 더불어 대한항공이 올해 초 남아공과 항공협정을 맺어 직항 취항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양국 여행업계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요한 반 데르 월트(Johan van der Walt·사진) 남아프리카관광청 지국장과 브래들리 브라우어(Bradley Brouwer) 남아프리카관광청 일본&한국 매니저, 조엘와 무코조(Zolelwa Mukozho) 남아프리카관광청 아시아·오세아니아 디렉터가 자리했으며 김규석 남아프리카항공 한국GSA 대표이사, 15개의 현지 여행업업체, 국내 여행사 임직원 등 약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엘와 무코조 남아프리카관광청 아시아·오세아니아 디렉터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난해 남아프리카를 찾은 관광객이 9백만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2006년도 대비 약 8.3%가 증가한 수치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10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호텔 및 교통 등 여행인프라 구축에 온힘을 쏟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남아프리카를 찾아 진짜 아프리카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를 찾는 한국관광객은 2006년 대비 3.4%가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관광청은 올해 말까지 전년 성장률의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관광청 측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와 함께 안전한 여행을 위해 경찰수를 증가시키는 등 정부차원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내년부터 한국시장 개발에 대한 예산을 따로 책정해 한국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디어간담회, 여행설명회, 1:1 상담 트래블 마트로 진행됐으며 칵테일 디너 리셉션으로 마무리됐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