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관람과 여행을 한번에

투어2000(대표 양무승)이 북경올림픽 축구 응원과 중국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Again 2002 축구경기응원’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남자 올림픽축구대표팀 본선 경기 일정에 맞춰 진황도에서 열리는 8월10일 한국 대 이탈리아 축구경기 상품과 상해에서 열리는 8월13일 한국 대 온두라스 경기를 관람하는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진황도에 열리는 ‘Again 2002 한국:이탈리아 축구경기 8월10일’ 상품의 특징은 세계 각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로 번잡한 북경공항을 이용하지 않고 입출국이 편리한 천진공항을 이용해 입국한다는 것.

여행 첫날 천탑 및 수상공원, 고문화 거리를 관광하고 이튿날 축구 경기자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해 진황도로 이동, 신나게 축구경기를 관람한 후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투어2000이 마련한 맥주 파티를 즐긴다.

박형곤 투어2000 중국 팀 대리는 “진황도에서 열리는 상품은 현재 본사 단독 상품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축구 경기는 물론 다양한 특전과 이벤트, 중국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북경 호텔료는 평소보다 5배나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기간 전후로 거의 모든 객실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국내 여행사들은 북경 올림픽 연계 여행상품을 구성해 판매하려고 해도 항공, 호텔예약 및 경기티켓 구매가 불가능해 상품을 판매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투어2000은 이번 상품을 위해 출발일마다 항공좌석을 80석씩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북경 외곽에 위치한 호텔과 경기 티켓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끝냈다.

박 대리는 “현재 중국에 대한 반감과 지진 여파 중국 시장에 악재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투어2000 중국팀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중국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난관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경기 상품은 8월9일과 10일 출발가능하며 상품 가격은 79만9천원부터이다. 또한 온두라스 경기 상품은 8월12일과 13일 출발, 74만9천원부터이다. 각 상품은 가격에 따라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본사 직원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투어2000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승리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온두라스 최고 등급 관람권과 닌텐도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7월6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our2000.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2021-2020.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