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2호]2008-03-14 11:04

스위스 관광청, 여행상품 활성화 적극 나서

스위스 하이킹 건강하게 즐기자!

스위스정부관광청(소장 김지인)이 지난 12일 ‘스위스 트래블 트레이너 시즌 2’를 런칭하고 중·장년층 여행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관광청은 지난해 10월 여행업계 최초로 여행자의 건강과 상태에 따라 하이킹 코스 및 운동법을 컨설팅 해 주는 ‘스위스 트래블 트레이너’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장년층 여행객들에서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트래블 트레이너들은 운동치료 전문가들로, 여행 중 생길 수 있는 질환상의 문제를 여행 전부터 예방해 주는 것은 물론, 현지 하이킹 코스 안내와 노르딕 워킹, 식습관 등을 여행자들에게 직접 지도해 준다.

크리스티안 하우스비르트 주한 스위스 대사는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산악기차나 케이블 카 창문 안에서만 스위스를 보는 것이 아쉽다"며 “보기에만 그치는 여행이 아니라 트래블 트레이너 프로그램으로 스위스의 산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인 소장은 “트래블 트레이너 런칭 후 지난해 10~11월 스위스를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대비 50%(숙박 수 기준)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등산과 여행을 좋아하는 한국의 중·장년층들이 스위스 하이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트래블 트레이너 시즌 2’를 시작했다. 오는 4월 중순 부터 트래블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스위스 하이킹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청은 오는 6월 스위스·오스트리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유로 2008’을 비롯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이벤트를 통해 아름답고 건강한 스위스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