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9호]2024-03-29 11:01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최대 방한 여행 전문 플랫폼과 협업 체계 구축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왼쪽)은 지난 3월 27일, 중국 칭다오시(청도)에서 왕쥔린(王俊霖) 한유망 CEO(오른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국 ‘한유망’과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일일투어상품으로 개별관광객 유치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3월 27일(수) 오후, 중국 칭다오시(청도)에서 조원용 사장 및 왕쥔린(王俊霖) CEO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최대 한국여행 전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한유망(韓遊網)’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유망(https://www.hanyouwang.com/)은 중국인 개별자유여행객 대상 한국여행 관련 정보 제공과 한국 관광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판매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 2012년 12월 개설되었으며 한국여행에 관심이 있는 중국인이 하루 평균 6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방한 여행이 개별자유여행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 홍보하기 위해 한유망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MOU 주요 내용은 ▲여행 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 교류 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등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에 맞춰 한유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3월말부터 공동 마케팅에 돌입한다. 봄 시즌은 힐링 봄꽃여행 테마, 여름은 물놀이 및 피서, 가을은 단풍 및 축제, 겨울은 눈 체험 및 로맨틱 여행 등 계절별 특징을 담은 경기관광 특집 홍보 페이지를 각각 제작하여 온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경기도의 매력을 알리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일일투어 상품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4월1일부터 직영으로 전환하여 공식 오픈하는 평화누리 캠핑장을 연계, 중국인 대상 경기 북부 캠핑 체험 여행상품을 처음으로 개발 출시하여, DMZ 인근에서의 특별한 숙박 체험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조원용 사장은 "세계 최대 관광객 송출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8월 해외여행을 전면 개방한 이래, 세계 각국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DMZ 관광자원을 비롯 계절별 특화 관광자원, 트렌디한 카페, 각 지역의 이색 먹거리 등을 지속 발굴하고 관광상품화하여 한유망 같은 유력 여행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