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9호]2024-03-28 10:44

2024년 하계 국제선 최대 주 4582회 운항
 
인천-자그레브·멜버른 등 신설…4월 제주여행 수요 반영 임시 증편
국토교통부, 코로나19 이전 대비 하계 국제선 98% 회복 예상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하계기간(2024.3.31.~2024.10.26.)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스케줄)을 확정했다.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 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에의 탄력 대처를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1년에 2차례(하계, 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
 
국제선은 2024년 하계기간 중 231개 노선을 최대 주 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3년 하계기간(2023.3.26.~2023.10.28.) 대비 주 520회, 2023년 동계기간(2023.10.29.~2024.3.30.) 대비 주 228회가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619회의 98%까지 회복이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로는 미주(본토) 119%, 유럽 99%, 대양주 122%, 동북아 102%, 동남아 98% 등의 회복이 예상된다.
 
주요 신규 취항(복항 포함) 노선으로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멜버른(호주), 멕시코시티(멕시코),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 있다.
 
아울러, 작년 운수권을 증대한 폴란드(주5→7회, +2회), UAE(주 21→28회, +7회) 노선과 함께 미주 본토(주 193→232회, +39회), 유럽(주 114→139회, +25회) 노선이 2023년 동계기간 대비 증편되며 장거리 노선에서 선택권 확대와 요금 안정화로 이용객 편익도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12개), 내륙노선(8개), 총 20개 노선을 주 1,831회 운항한다. 특히 제주노선은 주 1,534회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선 정기편은 대한항공(주 420회), 아시아나항공(주 266회), 제주항공(주 264회), 진에어(주 287회), 에어부산(주 208회), 이스타항공(주 144회), 티웨이항공(주 194회), 에어서울(주 27회), 에어로케이(주 21회) 등의 순으로 운항하게 된다.
 
아울러, 오는 4월 봄철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4개 노선*은 주 62회를 추가 임시 증편하여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최근 인도네시아(2.1), 몽골(2.23), 카자흐스탄(3.21) 운수권을 확대했듯이 앞으로도 공급 확대를 지속하여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기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선도 무안-제주 노선을 복원하면서 원주, 포항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도 유지토록 하여 지역민 이동 편의도 적극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