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8호]2024-03-18 11:23

뉴질랜드 관광청, 키위링크 코리아 2024(Kiwi Link Korea 2024) 행사 성료

웰컴행사_마오리팀과 국악팀의 합동공연_ⓒ뉴질랜드관광청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한국에서 뉴질랜드와 한국 여행업체간 소통의 장 열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웰컴 행사 등을 통해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 기회 가져
  
뉴질랜드 관광청이 주최하는 B2B 관광 교역전 ‘키위링크 코리아 2024(Kiwi Link Korea 2024)’ 행사가 지난 3월 14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렸다. 그간 2년마다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된 후 6년 만에 한국에서 정식적으로 개최되는 대면 행사였다.
 
뉴질랜드 현지에서는 지역 관광청, 호텔, 액티비티 업체 등 23개 관광업체에서 셀러로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23개의 여행사에서 바이어로 참가했다. 이는 기존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규모이며, 그 중 5곳은 이번에 새롭게 참석한 업체이다. 행사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양국 여행업계 담당자가 15분간 이야기를 나눈 후 차례대로 다음 테이블로 이동하며 다른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웰컴행사_안젤라 블레어 뉴질랜드관광청 총괄본부장의 환영사_ⓒ뉴질랜드관광청
 
이번 행사의 테마는 지속가능성과 문화 연결성이었다. 이에 따라 행사장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LED 전광판, 태블릿, 재생지 등을 활용하여 행사를 진행했으며, 뉴질랜드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점심시간에는 마오리 전통 공연팀의 축하 공연과 퀴즈쇼, 행운권 추첨도 이어졌다.
 

웰컴행사_단체사진_ⓒ뉴질랜드관광청
 
전날인 지난 3월 13일 저녁에는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웰컴 행사가 개최됐다. 뉴질랜드와 한국 여행업계 담당자, 뉴질랜드 관광청 관계자, 인플루언서, 미디어 등 약 70명이 참석했으며, 던 베넷(Dawn Bennet)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안젤라 블레어(Angela Blair) 뉴질랜드 관광청 총괄 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마오리 공연팀 ‘투 미아(Tu Mia)’와 국악 공연팀 ‘별하’의 합동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키위링크_단체사진_ⓒ뉴질랜드관광청
 
6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키위링크 코리아는 양국 관광업계 담당자 간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소통의 장이었다. 안젤라 블레어 뉴질랜드 관광청 총괄 본부장은 “뉴질랜드는 화장하고 맑은 봄부터 긴 황금빛 가을, 아늑한 겨울 밤까지 각 계절마다 특별한 매력이 있다. 2024년부터는 비수기에 중점을 두어 여행 시기를 분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뉴질랜드가 연중 언제나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고 인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키위링크_일대일 비즈니스 미팅_ⓒ뉴질랜드관광청

권희정 뉴질랜드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오랜만에 개최된 키위링크 현장은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활기와 열정으로 가득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뉴질랜드의 매력이 더 많이 알려지고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