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7호]2024-03-15 10:43

한국관광공사, 서울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 위해 앞장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중구청·노사발전재단·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이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 오른쪽이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중구청-노사발전재단-서울시관광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중구청·노사발전재단·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월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 국면으로 접어든 반면 여전히 여행사, 호텔 등 관광업계가 겪고 있는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월 방한 외래객 수는 88만 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110만 명 대비 80%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관광업계 구인 수요 조사 결과 84%는 인력 부족(노사발전재단, 서울시관광협회 조사)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협약 기관과 함께 ▲신규 채용 예정 관광기업 발굴, ▲기업 구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양성,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만 45~64세에 해당하는 신중년 및 경력 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관광 ICT 및 관광 콘텐츠 제작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협약 기관과 함께 구직 기업 발굴부터 구인 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설계해 일자리 매칭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중구청·노사발전재단·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서울관광업계 고용 서비스 제공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업계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재직자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관광업계 인력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형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은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업무협약으로 서울고용청과 중구청, 관계기관이 연계하는 통합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은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회복 단계에 접어든 관광업계의 당면 현안을 인력 대란 해소라 판단하고, 서울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여러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무료 직업소개소를 개설했고, 서울관광고용지원센터 운영과 청년 뉴딜 일자리 인턴 지원사업, 고용장려금 지원사업 등 동시다발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고, 올해도 이러한 인력 지원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협력의 차원을 넘어 민과 관의 거버넌스 결과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