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7호]2024-03-14 10:49

보성서 <해양복합센터> 첫삽…해양레저관광 메카 기대

‘보성 해양복합센터 착공식’이 지난 3월 13일 오후 보성군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철우 보성군수 등 주요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2025년까지 484억 원 투입, 다이빙·서핑·스킨스쿠버풀 등 시설 조성
  
전라남도는 해양관광의 메카 도약을 위해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으로 추진한 보성 ‘해양복합센터’가 지난 3월 13일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착공됐다고 밝혔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은 늘어나는 해양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거점을 조성하고 내외국인이 사계절 즐기는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9년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보성군은 2020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4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해양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다이빙, 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활동을 지원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스킨스쿠버풀(41.5m)을 비롯해 다이빙 라운지, 인피니티풀, 유아풀, 생존수영장, 실내 서핑 시설 등을 갖춰 해양 레저를 계절에 관계없이 즐기는 명소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구 소멸 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율포 프롬나드 조성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율포 해양관광단지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보성이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착공식에서 “보성군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단지가 해양생태관광 1번지로 우뚝 서 글로벌 전남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