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9호]2006-09-29 11:15

문관부, U-travel city 시범 사업 추진
선진형 안내 체계 구축
통영시, 보령시 사업 발주 본격적인 구축 작업

인터넷, 모바일, 유비쿼터스 등 정보 기술을 응용하여 관광지, 숙박·음식, 지리정보 등 지역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선진형 관광안내 정보 서비스 시범 사업인 U-travel city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004~2005년 안동·속초에서 실시한 관광정보화 시범 지역 구축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통영시·보령시에서 모바일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사물에 전자태그를 부착,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사물 및 주변 상황정보를 감지하는 센서 기술) 시범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선진형 관광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RFID를 이용한 관광안내정보 시범 서비스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정보통신부, 이동통신사 및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해 오고 있다.

문관부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15억원, 지방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U-travel city 사업의 주요 구성은 다음과 같다.

해당 지역의 관광 특성을 고려하여 관광지 정보, GIS(지리정보시스템) 정보, 관광예약(숙박·음식) 및 결제가 가능한 관광장소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 모바일과 연동하여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유비쿼터스 기반기술인 모바일 RFID 기술을 이용하여 관광안내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관광안내 서비스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관광지, 박물관 등 시범 지역의 관광자원에 RFID 태그를 부착,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여 RFID를 인식할 수 있는 모바일 또는 리더기를 통해 관광자원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관광안내 및 홍보를 위해 관광객에게 SMS(Shot Message Service), MMS(Multimedia Message Service) 등을 통해 관광홍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통신망을 통해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관광사업체의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범 도시에 적합한 관광지리정보 서비스 및 해당 지역의 관광교통안내도를 구축하여 웹·KIOSK·모바일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범지역의 주요 관광 거점에 KIOSK를 설치하여 지역 방문객에게 관광정보, 교통정보, GIS 정보, 숙박예약 결제 기능 등을 제공하고 1330 관광안내전화와 연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U-travel city 사업은 27일 통영시 및 오는 10월초 보령시의 사업 발주로 본격적인 구축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