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1호]2023-11-28 10:47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 권한대행체제로 운영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11월 27일 관광플라자 4층에서 정기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양무승 26대 회장의 거취 문제를 매듭지었다.
 
양무승 26대 회장 정기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서 11월 30일부로 자진 사퇴키로
협회 정관 규정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상근부회장 권한대행체제로
양무승 회장, 서울관광 생태계 복원 및 조기 정상화 위한 시장 활성화 지원 다짐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제4차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그동안 투어이천의 재기를 위해 노력해 왔던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제26대 회장인 양무승 회장은 회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26대 회장 임기를 1년 남겨두고 발생한 회장 유고 상황에 따라, 협회 정관 제 13조 7항에 근거로 박정록 상근부회장이 앞으로 1년 동안 회장 권한대행을 맡기로 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회장 유고를 대비하여 정관상 회장 임기 1년 미만의 유고 시, 상근부회장이 권한대행을 맡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27대 회장이 선출되는 2024년 11월까지 회장 권한 대행 역할을 수행한다.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제26대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오는 11월 30일부로 회장직을 사퇴를 표명하며 업계와 협회에 죄송함을 거듭 밝히고 앞으로도 서울 관광 발전을 응원하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통합하여 진행한 당일 회의에서는 지난 5월 비상이사회에서 의결을 유보했던 회장 사임안이 유보 시효 6개월이 종료됨에 따라, 의결안이 재상정되었으나, 양무승 회장이 오는 11월 30일부로 자진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상정안을 철회하면서 사퇴 의사를 받아들였다.
 
또한 이번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는 2023년도 주요 사업 추진 실적 보고와 함께 2024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부의된 3개 안 ▶외국인관광객 부당 요금 피해보상기금 운영 규정 개정(안)에 관한 사항 ▶예비비 전용 관련 등을 만장일치로 통과하면서 내년도 사업을 통해 서울관광 생태계 복원과 정상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제 26대 회장과 이사 및 대의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무승 회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사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최대 피해자이지만, 협회장이라고 하는 공적 직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우리 업계에 여러모로 충격과 피해를 끼치게 되어 한없이 송구하다”며, “아직도 극복해야 할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상황을 정상화시키고 더욱 바람직한 모습으로 업계를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 정관 제13조(임원의 선출)
⑦ 회장 유고 시 잔여임기가 1년 이상일 경우는 그 후임자를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되 임기는 잔여임기로 하며, 회장 선출에 관한 모든 사항은 협회 선거관리 규정에 준한다. 잔여임기가 1년 미만인 경우는 상근부회장이 잔여임기 동안 권한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