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2호]2022-11-15 10:25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킹덤 포토그래피 어워즈 프로페셔널 지원금> 수상자 발표
 
전 세계 포토그래퍼 대상 ‘수중 사진’, ‘해변 사진’, ‘도시 사진’ 카테고리에서 우수작 선정
각 부문 선정 작품 오는 12월 사우디아리비아 제다 헤이자밀 문화센터에서 전시될 예정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의 시각예술위원회(Visual Arts Commission)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킹덤 포토그래피 어워즈(Kingdom Photography Awards)’의 ‘킹덤 포토그래피 프로페셔널 지원금(Kingdom Photography Professional Grant)’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작품을 아카이빙 하겠다는 포부 아래 자국민과 외국인 모두에게 사진을 매개체로 문화 및 예술적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계획됐다.
 
올해 처음 열린 ‘킹덤 포토그래피 어워즈’는 유니크한 해변과 도시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타부크 지역의 알와지(AlWajh City)를 중심으로 개최되었으며, 세계 포토그래퍼를 대상으로 ‘수중 사진(Underwater)’, ‘도시 사진(Urban environment)’, 해변 사진(Nature along the coast)’ 등 3가지 카테고리에서 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어워즈는 ‘킹덤 포토그래피 프로페셔널 지원’과 ‘킹덤 포토그래피 디스커버리 경쟁(The Kingdom Photography Discovery Competition)’ 부문 2가지로 진행되었는데, 많은 인원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킹덤 포토그래피 프로페셔널 지원’ 부문 중 '수중사진' 수상자는 알렉스 도슨(Alex Dawson), ‘도시 사진’ 수상자는 나이리 콕스(Nyree Cox), '해변 사진' 수상자는 안드레아 알카레이(Andrea Alkalay)로 선정됐다. 각 수상자들은 다니엘 벨트라(Daniel Beltra), 제인 칼리파(Zein Khalifa), 모아스 아로피(Moath Alofi), 압둘라 알터키(Abdullah Al-Turki) 등 유명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함께 ‘킹덤 포토그래피 디스커버리 경쟁’ 부문에 출품된 작품을 심사할 수 있게 된다.
 
‘킹덤 포토그래피 디스커버리 경쟁’ 부분은 경연 대회의 일환으로 사우디의 신진 포토그래퍼들을 초청하여, 우수작을 시상하고 전문 포토그래퍼들과의 협업 및 워크샵 등을 통해 사진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알와지를 여행하며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시각예술위원회는 각 부문에서 선정된 작품들을 오는 12월 사우디아리비아 제다에 위치한 헤이자밀(Hayy Jameel) 문화센터에 전시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 총 60만 리얄(한화 약 2억 2,7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사우디 시각예술위원회의 최고경영자인 디나 아민(Dina Amin)은 “세계적인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함께 킹덤 포토그래피 어워즈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올해 개최된 어워즈의 수상자들을 선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