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1호]2022-10-19 10:58

북마리아나 제도, PATA 선정 2022 세계 최고의 회복 탄력성 여행지
2022 PATA 골드어워즈_10월7일 온라인 개최.
 
이번 수상 통해 세계 최고로 인정된 북마리아나 제도의 회복력 인정
한국과 트래블버블 체결 및 유지 이력이 수상 결정에 큰 영향 미쳐
  
마리아나관광청이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가 지난 10월 7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주관 2022 골드어워즈에서 ‘최고의 회복 탄력성(Tourism Destination Resilience-Global)’을 지닌 여행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고의 회복 탄력성’ 여행지에 대한 수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문과 글로벌 부문 두 가지로 진행됐고, 북마리아나 제도는 그 중 글로벌 부문에 수상하며 2022년 동안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가장 눈에 띄는 회복 탄력성을 선보인 여행지로 인정받았다.
 

2022 골드어워즈에서 수상 중인 프리실라 이아코포(Priscilla Iakopo) 마리아나관광청장.
 
이번 수상 결정에는 한국과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그리고 현지 안전과 한국여행객을 위해 시행한 TRIP(Tourism Resumption Investment Plan) 프로그램이 큰 영향을 주었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인천-사이판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지난 2021년 7월부터 지난 2022년 2월까지 사이판을 방문하는 한국인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유례 없는 여행자 혜택을 진행한 바 있다. TRIP 혜택은 ▼사이판 현지에서의 코로나19 PCR 검사비용 지원(1회당 300달러 상당), ▼여행자 개인에게 여행지원금 제공(1인당 최대 1,500달러), ▼여행 중 확진 시 치료비 및 현지 격리비용 전액 지원을 포함하고 있었다(기간별로 상이할 수 있음).
 

2022 PATA 골드어워즈_10월7일 온라인 개최.
 
더불어 한국과 북마리아나 제도는 양 지역간 최초로 트래블버블을 체결하며 상호의 방역에 대한 깊은 신뢰를 공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사이판은 한국 귀국 직후 격리가 의무이던 기간에도 거의 유일하게 귀국 격리로부터 면제되는 여행지였다.
 
한 해에 수백 만 명의 해외여행객이 방문하는 국가들을 포함하여 전 세계 총 56개 기관에서 이번 골드어워즈에 지원한 가운데, 전체 인구 약 5만 명의 북마리아나 제도가 당당히 전 세계 최고의 회복 탄력성을 인정받은 것은 사이판 현지 정부에게도 기념비적인 일이다. 한국인 여행객만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을 결정함과 동시에 여행지로서의 안전성 유지를 위해 지역 사회가 한 뜻으로 힘을 합친 것 또한 이번 수상에 든든한 바탕이 됐다.
 

사이판 이스트베이클리프.
 
프리실라 이아코포(Priscilla Iakopo) 마리아나관광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합심한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민 및 모든 관계자에게 이 기회에 깊이 감사하고 싶습니다.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역 중 하나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전파를 막기 위해 3Ws(Wash hands, Watch distance, Wear mask) 방역 지침을 견고하게 실시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같은 목표를 위해 애써준 모든 기관 및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그리고 우리의 노력에 답한 대한민국 정부에 특별히 감사합니다”라며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음을 강조했다.
 
지난 10월 7일 2022 PATA 골드어워즈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5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 발표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들에 대한 오프라인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아랍에미리트의 라스 알 카이마(Ras Al Khaimah)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PAT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비영리 관광협력기구로, 지난 1951년 설립 이후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광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약 95개 이상의 관광 관련 정부 기관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