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6호]2007-11-16 09:38

태국 지상비 12월부터 현실화
태국 지상비 12월부터 현실화 노팁행사 거부등 결의안 실천 재태협회, 건전 거래 지속 추진 태국 한인 여행업계가 오는 12월부터 지상비 현실화 등 건전 거래질서 정착을 위한 실행에 들어 간다. 재태국 한·태관광진흥협회에 따르면 태국 현지 한인 여행업계는 지상비 문제로 사실상 여행업을 지속할 여력이 없게 됐다며 이의 해결을 위해 적정 지상비를 받기로 하는 생존권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다. 동협회가 마련한 대책은 ▲노팁 행사 거부 ▲지상비 일인당 10만원 이하 행사 거부(3성급 호텔 기준) ▲바가지 옵션 금지(협회에서 태국을 방문한 고객을 상대로 옵션 비용을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 등이다. 동협회는 이같은 결정이 한국내 여행사의 판매 형태를 감안하면 일부 무리일 수는 있겠지만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는 12월부터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동협회는 지상비 인상을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가지 옵션을 근절하는데 한국여행업계와 여행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행업계에서는 현지 여행사들이 과당 유치 경쟁으로 영업 기반을 잃고 있는 것을 지금에 와서 일시에 해결하려는 것은 시장 상황을 무시한 처사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여행업계의 지상비 정상화 문제는 전반적인 현상이어서 태국지역의 지상비 정상화 노력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