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인 트립닷컴그룹(Trip.com Group)이 녹색 관광 구축을 위한 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트립닷컴그룹은 최근 여행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 에코 관광을 포함한 ‘녹색 관광’ 구축을 그룹의 최근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트립닷컴그룹은 과제 달성을 위해 저탄소 여행상품 개발,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이용자 인식 제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탄소 배출 감축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녹색 관광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트립닷컴그룹은 1만 개 이상의 저탄소 여행상품 출시를 장기 계획으로 세웠으며 파트너사와 협력해 관련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트립닷컴그룹의 산하 브랜드 트립닷컴(Trip.com)과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는 노르웨이 기후 변화 대응 기술 기업 츄즈(CHOOOSE)와 제휴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는 트립닷컴에서 대부분의 항공권 구매 시 탄소 배출량 오프셋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에 비례한 일정 금액이 기후 보호 활동에 기부된다.
 
또한 트립닷컴그룹은 전 세계 여행객에게 지속가능한 여행 인식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트립닷컴 한국에서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체 여행 전문 커뮤니티 트립 모먼트(Trip Moments)를 통해 지구를 위한 환경 보호 방법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여행’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트립 모먼트 인플루언서 및 주요 호텔 3곳과 협업하여 플로깅 캠페인을 성료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트립닷컴그룹은 경영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 태양열 온수 시스템, 재생 가능한 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상하이(상해)에 위치한 트립닷컴그룹 본사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에너지 절약 투자에 집중해 조명 소비량을 45~50%까지 감축했으며,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서 골드 등급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발족하고 UN 글로벌 콤팩트에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글로벌 여행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제인 순(Jane Sun) 트립닷컴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트립닷컴그룹은 언제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완벽한 여행 추구’라는 비전에 충실해 왔다”며, “향후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