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3호]2007-10-26 10:23

비엔나 신임 관광국장으로 노베르트 게트너 씨 선임
기자회견 통해 향후 비엔나 관광발전방향 밝혀

오스트리아 비엔나 경제문화발전기구의 노베르트 케트너 씨가 지난 9월1일부로 비엔나 관광국장에 선임됐다.

노베르트 케트너 신임 관광국장은 취임 이후 가진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비엔나의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이미지를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최근 비엔나의 이미지를 박물관이나 자연환경이 아닌 경제성장의 발판이자 사회문화혁명 도시로 포지셔닝 해 온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비엔나의 이미지 변화를 위한 상태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비엔나를 현대 도시적 이미지로 꾸준히 부각시킴으로써 산업 성장으로 인한 관광수입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케트너 신임 관광국장은 “위대한 유산을 가진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비엔나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잠재수요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비엔나의 잠재성과 생동감을 가능한 한 빨리 국제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비엔나는 ‘창조적인 도시’, ‘혁신의 발전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대한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하는 데에 주력하게 됐다.

한편 비엔나는 지난 상반기 7개월 동안 괄목할만한 숙박일수 증가세를 보이는 등 관광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3천1백명이 참석한 유럽심장협회를 유치한 바 있으며, 오는 2008년에 열리는 ‘2008 유럽축구’의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