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4호]2021-12-03 10:22

UNWTO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한국 2곳 포함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시상식 현장

신안‘퍼플섬’, 고창‘고인돌·운곡습지마을’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2일(현지 시각) 개최된‘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UNWTO The Best Tourism Villages Pilot Initiative)’시상식에서 신안‘퍼플섬’, 고창‘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은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농어촌의 지역 불균형과 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소하고 농어촌의 우수한 문화?자연자산 등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고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개최한 공모전이다. 공모 대상은 농?임?어?축산업 기반의 인구수 1만5,000명 미만 마을이며, 세계관광기구 자문위원회에서는 마을의 문화?자연자원, 관광 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거버넌스 등 9가지 평가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32개국의 44개‘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했다.
 

최우수 관광마을_신안 퍼플섬
 
공모전에는 한 국가 당 최대 3개 마을까지 신청 가능해 전 세계 75개국 총 174개 마을이 참여했다. 선정된 최우수 관광마을엔 인증서(라벨)가 부여되고 우수 사례 전파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한다.
 

최우수 관광마을_고창 운곡습지마을
 
관광공사는 지난 6월 국내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3개 예비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했으며, 이후 현장 실사, 지역 이해 관계자 심층 인터뷰, 전문 컨설팅 등을 진행, 공모 기준에 최적화된 출품 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 관광공사는 선정 마을을 생태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닌 지속가능한 관광 목적지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판촉 지원 및 바이럴 마케팅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