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8호]2007-09-21 15:50

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역시 최고
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역시 최고

‘에비온 어워드’에서 2개 부문 3위 등 전 부문 높은 평가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이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기내엔터테인먼트협회(WAEA/World Airline Entertainment Association)의 연차총회 ‘에비온어워드’(Avion Award)’ 시상식에서 ‘최고 성과상(Best Achivement in IFE)’ 및 ‘지역별 최고 항공사상’(Best in Region)’ 부문의 아시아-대양주 지역 각각 3위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기내엔터테인먼트 종합 최우수 항공사상(Best Overall IFE)’ 부문에서도 Top 5에 오르는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평가를 얻었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치열한 예선을 걸쳐 선발된 각 부문 5개 후보업체를 대상으로 최종평가의 2개 분야에서 세계 Top 3에 오르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국내 항공서비스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인 결과라 평가 받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수상을 전좌석 주문형 오디오ㆍ비디오 시스템(AVOD) 확대 장착 같은 과감한 설비투자와 새로운 형식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안내서인 ‘비욘드’ 발간 등의 개선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고 분석했다.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본부장은 이와관련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엔터테인먼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명품 항공사를 향한 기내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WAEA는 전세계 1백여개 항공사와 2백50여개 기내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 부문 세계 최고의 단체. 특히 ‘에비온어워드’는 WAEA가 매년 기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항공사를 선정하는 상으로 기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