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92호]2020-03-13 12:09

사이판,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 위해 검역 및 예방 강화
한국인 북마리아나 제도 입국 제한 없어, 현지 여행 가능
코로나19 의심자 및 감염자 0명 유지 위한 검역 등 감시 강화
 
사이판, 티니안, 로타 3개의 섬으로 대표되는 북마리아나 제도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자 0명인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res)와 부주지사 아놀드 I. 팔라치오(Arnold I. Palacios)가 전 세계로 퍼져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자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보다 강화할 것임을 발표했다. 특히 모든 항구 검역을 효율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연방 항만당국이 최근 새로운 열상 스캐너 기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지난 1월 말부터 중국 출발 여객기의 사이판 운항을 금지시키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한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은 미국 내에서도 능동적인 조치를 취한 최초의 지역이다.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방침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다.

단, 한국 및 일본에서 출발 및 경유해 사이판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시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티니안, 로타) 내 연락처를 제공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연방 보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증상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요청 받을 수 있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는 "현재 백악관 및 기타 연방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현재와 같이 코로나19 전파를 통제하고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안전입니다.

지금은 당황하고 겁먹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시기입니다. 미국 연방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인 경계를 이어 나갈 것이며, 북마리아나 제도 거주민에게는 스스로와 가족들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재와 같이 침착한 대응을 유지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