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65호]2019-08-28 10:39

서울관광재단, 텐센트와 스마트관광 솔루션 제공 업무협약 체결
서울관광 쇼트비디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 및 텐센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그룹 임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텐센트 보유 사용자 빅데이트 활용 서울관광 홍보 등 적극 추진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과 텐센트는 지난 22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국내 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 일본 경제 제재 등 외부 악재에 대응하고자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서울시와 함께 얼어붙은 인바운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인 텐센트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사용자 빅데이터를 통해 서울 여행에 흥미가 있거나 여행 관련 검색을 했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서울관광 마케팅의 표적화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홍보인 셈이다.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서울관광재단은 11억 중국인 사용자 및 잠재 관광객 대상으로 맞춤형 서울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위챗 계정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구현되는 미니앱(미니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텐센트 스마트 솔루션 등을 활용하여 각종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텐센트 스마트 솔루션이란, 위챗 공식 계정 및 미니 프로그램 등을 고객과의 접점으로 이용하여, 위치 기반 및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제고 하는 종합 마케팅 솔루션이다.
 
재단은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 시점부터 평소 사용하던 위챗으로 서울 관광지도 사용,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이용, 음식점 주문, 관광지 위챗페이 결제 등 편리한 서울관광을 위한 주요 기능들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동현 관광·MICE 본부장은 “서울관광 공식 위챗 계정 운영 등을 중요한 프로젝트로써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텐센트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중국 관광시장 활성화와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