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63호]2019-02-01 10:39

서울시-코트파,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공동 개최
지난 해 열린 코트파 부스를 찾은 서울시민들의 모습.

 
 
서울국제트래블마트-한국국제관광전 통합 MOU 체결

6월6~9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서울시민 무료 입장 혜택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한국국제관광전(KOTFA)이 하나가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주최하는 서울시와 한국국제관광전 주최사인 ㈜코트파는 두 행사를 통합해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eoul International Tourism Industry Fair / SITIF)’로 확대 개최키로 하고 지난 달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서울시민들에게 관광복지 차원에서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6~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B1홀, E홀 등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인트라바운드가 망라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산업박람회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국관광산업 생태계 혁신에 나선 서울시가 민간기업인 코트파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지난해 45개국 400여 해외 여행사와 국내의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800여 관광기업 및 지자체가 참여해 한국 방문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성과를 창출한 인바운드 위주의 B2B 행사. 한국국제관광전은 매년 국내 지자체 및 50여 국가에서 500여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트라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주축의 국제관광박람회이다.

이밖에도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는 해외 30여사와 국내 70여 관광기업이 관광고교생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취업 설명회와 현장 채용을 진행하는 서울관광산업채용박람회, 그리고 해외 바이어 100여사가 참가하는 서울의료관광국제트레블마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외 1,400여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하는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트레블마트 ▲관광홍보전 ▲관광설명회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인바운드(1,200개사), 아웃바운드(80개사), 인트라바운드(20개사), 지자체 및 유관기관(100개)이 참가하는 트래블마트는 사전 검증을 통해 선별된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하고 관광객 트렌드를 고려한 셀러들을 모집해 실질적인 계약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구미주와 중동 등 40개국 이상의 해외 여행사를 초청하여 방한 국가 다변화의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간편한 상담 예약 서비스, 사전 정보 제공, 실시간 상담 예약 등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당일 혹은 1박2일 일정으로 서울과 타 시도를 연계한 문화체험 팸투어도 진행된다.

500개의 홍보부스를 통해 국내외 최근 관광 트렌드와 다양한 상품 개발 콘텐츠를 선보이는 관광홍보전은 ▲국내외 관광홍보관 ▲테마별 기획관 ▲스타트업 홍보관 ▲대구경북 투어 페스타 ▲여행상품특별할인관 등으로 구성된다. ‘잘생겼다 서울’ 등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자원과 함께 외국 관광청, 국내 지자체, 중소 테마파크, 항공사, 호텔, 박물관, 레저, 웨딩, 의료 등 다양한 관광 관련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여기에 타시도 연계 관광상품과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규모로 참가하는 특별홍보관 ‘2019 대구경북 투어 페스타’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러 지자체들과 함께 국내관광 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관광업계와 세계시장과의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함으로써 한국(서울)관광산업의 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동시에 민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서로의 전문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여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를 독일의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 등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 관광산업박람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