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4호]2018-06-22 09:59

티웨이항공, 비전 선포 1주년 경영 목표 순항


 
지난 1분기 영업 이익률 23% LCC 중 1위 차지
 
 
“2025년까지 10대의 대형기를 포함한 총 50대의 기재를 운영하며, 매출 2조원을 목표로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6월 29일, 티웨이항공이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 ‘t’way Blossom 2025’에서 당시 정홍근 대표이사가 밝힌 포부였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이 제시한 오는 2025년까지의 목표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달성했다. 비전 선포식 당시 정 대표가 밝힌 예상치(매출 5,5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를 이미 웃돈 것이다.

올해 1분기의 경영 실적 또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4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과 불과 10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더욱 주목할 점은 20대의 기재를 가지고,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 가장 높은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비전 선포식 당시 밝혔던 기업공개(IPO) 절차도 순조로운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결정했으며, 예비심사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성공적인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대형기 도입에 앞서 중장거리 운항을 위한 신 기종의 도입 계획도 이미 준비를 완료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도입 예정인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 ’보잉 737 MAX 8’은 기존 보잉 737-800 기종과 크기는 동일하나 항속거리가 길어 현재 운항 중인 도시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발리,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인기 노선을 취항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