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5호]2018-01-19 09:40

[칼럼] 남태석 중부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교수 -상-



 
 
남해안의 해양관광 개발 정책 방향을 위한 전략 연구<<<<<<<<
 
글 싣는 순서
●남해안의 해양관광 개발에 대한 특성과 유형
해양관광의 국·내외 성공 사례 소개
남해안의 해양관광 개발에 대한 제언

 
 
남해안권 다양한 섬과 독특한 관광자원 보고
환경 의존도 높고 개발 제약 요인 많은게 단점
 
 
우리나라는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의 변화와 가계소득의 증대, 여가시간의 확대 등 시간적·물리적 여유가 높아짐으로써 관광형태가 크게 변화되고 있으며(한국관광공사, 2017), 내륙관광에서 체험 위주의 해양관광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 남해안권 발전 거점 조성 시범사업 및 지역의 투자 잠재력과 확대를 발표했다(국토교통부, 2017). 특히 남해안 관광자원은 국제적 관광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우리나라의 균형 발전을 협업 가능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해안은 다양한 섬과 해안이 독특한 관광자원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2017)의 발표에 의하면 남해안권은 어촌 체험 관광 상품이 성업 중이며, 동호인들로 인해 입소문 효과로 낚시 체험, 섬 트레킹(trekking), 해양스포츠(marine sports), 해양레저(marine leisure)가 매우 다양하게 발전되고 있다.

또한 남해안 해양관광(marine tourism)을 위한 자연적·지리적 여건은 양호한 편이지만 현재 해양관광산업의 활동을 위한 관광상품 및 물리적 기반 시설, 인프라의 조성은 낙후되어 있는 형편으로서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남해안 개발 정책시스템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 형태를 살펴보면 해양 레저 참가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해양공간을 휴양지와 관광지등으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으며, 보는 관광 위주의 정적인 관광에서 체험 위주의 관광형태로 그 형태가 변모될 것으로 보며, 그에 따른 이용도 증가 될 것이다. Mark(1999)는 해양관광(Marine Tourism)이란 자신의 거주지를 떠나서 여행하면서 체험하는 해양과 관련된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정의하였으며, 해양 관광은 해변을 중심으로 하는 휴식과 레저를 겸하는 것으로 해수욕, 파도 타기, 모래찜질, 낚시, 갯벌 체험 등으로 분류했다.

최근 남해안(고흥-거제)권 483km의 8개 시·군 하나로 연결하여 해양루트와 관광벨트 개발을 비롯하여 영·호남의 섬을 연결하는 크루즈 신설뿐만 아니라 통영 폐 조선소를 활용하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국토의 효율적인 개발과 운영으로 남해안의 효율적인 국토 개발과 해양관광, 지역 기반산업의 개발로 균형적인 해양지역 발전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조선일보, 2017). 남해안권의 해양관광지 개발의 시기적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해양관광지 개발에 대한 인식, 문제점, 연구조사, 개별현황, 특성화 사업, 법적 규제로 인한 개발 지연 등은 매우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다.

해양관광 개발의 중요한 결정요소는 자연환경으로 이 자연환경은 관광자원으로 연계된다. 남해안 권의 해양관광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해양관광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행하도록 한다. 첫째, 자연적인 측면으로 해양관광 활동은 해변, 해상 그리고 해양공간에서 이루어짐으로 주변 환경을 고려한 시설투자가 필요로 한다. 남해안은 크고 작은 섬들이 약 365개 정도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적인 측면을 면밀하게 고려한 건축물과 시설에 대한 고려대상으로 먼저 해풍을 이용한 풍력 발전 시설과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열 발전 시설을 접목해야 한다. 둘째, 입지적인 측면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해안지역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는 어촌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남해안 해양관광지 조성을 위한 개발 부지가 협소하고, 바다 해면 쪽으로는 각 종 양식 어장으로 인한 개발 제한 지역이 밀집되어 해양관광을 위한 스포츠휴양에 따른 레크리에이션의 공간 확보가 어렵다.

셋째, 환경 친화적인 측면으로 남해안권은 선박의 이동이 빈번하고, 양식 어장이 활성화 된 지역으로 환경오염이 우리나라의 동해안, 서해안 중에서 가장 심한 곳이다. 즉 해양관광 개발 대상지역에 환경수용력을 분석하여 장기적으로 관광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환경조사가 필요한 것이다.

넷째, 접근적인 측면은 남해안 해양관광에 있어 우선 고려대상 요인은 관광지의 접근성으로 전국을 2시간대 생활권을 연결해주는 고속철도 개통(여수, 진주, 부산권)으로 연계되어 있어 남해안 관광부문에 대한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남해안 고속도로 확충과 88고속도로 확충을 비롯하여 남해안의 지리적인 접근성은 매우 훌륭하다.

다섯째, 관광상품 개발적인 측면은 해양관광의 개발적인 활동형태는 친수형으로 해양관광은 산악이나 육상에서의 문화유적지 관광활동과 비교할 때 관광의 대상이 해수라는 점이 다르며, 대양과 바다에서 이루어지게 되며, 육상관광보다 해양이라는 자연적 특성에 따른 환경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대부분의 해양관광활동은 해양 이용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해변 및 해상, 해중, 그리고 친수공간에서 발생된다.

특히 해양관광자원은 문화자원(지역축제, 체험마를, 토속음식, 유원지, 테마공원/리조트)이며, 자연자원(천연보호구역, 해수욕장, 해안산책로, 경승지)이며, 휴양·레저자원(수상레저사업장,캠핑장, 유람선터미널, 낚시터)로 남해안권은 인구 밀집도에 비해 해양관광자원 개발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who?
중부대학교에서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로 관광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해운대센텀호텔 대표 역임, 경상북도 마이스 구축 모델 개발 책임연구원, 호텔등급심사위원, 어촌관광사업 등급심사위원, 경상북도관광포럼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