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96호]2017-08-24 16:10

코레일관광개발, 관광택시열차 여행상품 출시


 
남도해양열차와 곡성관광택시로 당일여행 가능
 
 
요즘 관광 대세는 패키지관광보다 개인의 선호도가 우선하는 개별관광(FIT : Free Independent Tour)이다. 그러나 개인이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런 점을 착안해 코레일관광개발과 곡성군이 기차와 관광택시를 연계한 자유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남도해양열차(S-train)와 곡성관광택시를 연계한 관광택시열차, 일명 ‘광택열차’는 편리하게 여행상품을 고를 수 있는 패키지상품의 장점과 숙련된 택시기사와 함께 선호하는 곳을 둘러볼 수 있는 개별관광의 장점이 녹아있어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20~30대 뿐만 아니라 50~60대 중?장년층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에 서울역에서 아침 8시 4분 경 출발하는 남도해양열차(S-train)를 타고 곡성역에 도착하면 곡성관광택시가 기다린다.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곡성의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택시는 테마별 3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다.

섬진강의 허리를 도는 1코스는 침실습지, 도깨비마을, 섬진강 천문대 등 관광지와 함께 17번 국도와 시원하게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짜릿함이 있다.

2코스는 대황강의 낭만을 찾을 수 있는 코스로 비봉산방, 태안사, 섬진강 문화학교 등 관광지와 180m길이의 출렁다리를 흔들흔들 걸어보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지막으로 문화와 예술의 하모니가 있는 3코스는 성륜사, 함허정 등 고즈넉한 사찰과 옛 정자, 그리고 시골 산 속 현대식 미술관에 잠시 들러 사색을 즐기면서 소소한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다.

테마별 코스를 달리는 곡성관광택시는 문화관광, 미디어 등 전문교육을 이수한 10명의 베테랑 택시기사가 직접 운전하며 재치있는 입담과 현지인만 아는 문화해설로 눈으로 훑는 여행이 아닌 마음에 담는 여행을 만들어준다.

광택열차 이용요금은 관광택시 탑승 4인기준 1인당 69,000원부터 108,000원까지다. 예약은 전화(1544-7755) 또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korailtravel.com)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