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6호]2007-06-29 09:35

여행상품 [내일여행 홍콩금까기]
“홍콩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올해로 중국 반환 10주년을 맞는 홍콩(정식 명칭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은 비교적 적은 면적의 영토와 한정된 자연에 비해 최대한의 다양성을 발휘할 줄 아는 특별한 곳이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및 그 밖의 작은 섬들로 구성된 홍콩은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은 물론 현대적인 도시의 세련됨이 곳곳에 공존한다. 쇼핑, 식도락, 어트랙션, 웰빙,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일반관광객이 여행지에서 누리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단 한 번에 그것도 명쾌하게 충족시켜주는 관광지는 그리 많지 않다.

영국령 아래 지배됐던 옛 과거에 따라 현대인들의 모습에 배어 있는 습관적인 행동이나(이를테면 레이디퍼스트 내지는 오후의 차) 도시 및 건축양식에 자리한 서구적 정치 또한 꾀나 흥미롭다.

이처럼 여행지로서 갖춰야할 관광인프라를 잘 구축하고 있는 홍콩은 모든 상품 판매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오피스레이디와 대학배낭족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이제 홍콩은 가방 하나와 카메라, 가이드북 한 권이면 충분히 탐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개별여행의 천국으로 자리 한 지 오래다. 또한 요사이에는 단순한 쇼핑과 식도락을 넘어서 이색적인 나이트문화의 천국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사실 여행이 줄 수 있는 새로움은 낮에 국한된 관광지 체험이나 쇼핑만이 아니다.

햇살이 강한 여느 현대 도시와는 달리 금세 탈바꿈하는 홍콩의 밤은 또 다른 열기로 인해 낮보다 두 배는 아름답다. 천 가지 표정, 천 가지 테마를 연출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도시 ‘홍콩’.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의 즐거운 소음 속에 홀로 밤거리를 걷는 발걸음은 지극히 가볍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내일여행 02)777-3900/www.naeiltour.co.kr
홍콩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8-4403/www.discoverhongkong.com

▲센트럴 ‘변화무쌍한 홍콩’
홍콩 관광의 중심지라 일컫는 센트럴은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길을 따라 걷는 형식으로 배치돼 있어 여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단 언덕이 많아 한낮에는 도보로 걷기가 조금 힘들다는 것이 단점. 랜드마크를 시작으로 멋진 건물과 음식점, 숍, 고층빌딩 들이 빼곡히 자리해 있으며 산등성의 경사면에는 작은 노점들이 촘촘히 길을 구성하고 있다.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올라갈 때는 퀸즈로드의 센트럴 마켓에서 이어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밤이 되면 서양인들이 즐겨 찾는 노점과 펍이 문을 열며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술이 곁들어지는 흥겨운 파티 문화가 연출된다.

▲템플 스트리트 ‘맛과 멋이 넘치는 야시장’
구룡반도는 홍콩섬에 비해 옛 홍콩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아직 많은 편이다. 템플 스트리트 역시 이러한 곳 중 하나로 특히 저녁 이후에 문을 여는 야시장의 활기찬 매력이 관광객들을 현혹시킨다. ‘남얀까이’라고 불리는 별명만큼 남성들의 옷을 파는 상점이 많으며, 저녁 후 시장 곳곳에 들어서는 노점들은 흡사 우리나라의 포장마차를 연상시킨다.

길을 따라 아래쪽에는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며, 반대편 사원을 중심으로는 점을 보는 점집들이 늘어서 있다. 시끌벅적함이 최고조에 달하는 9시부터 10시까지가 거리를 찾기에 가장 좋을 때이며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이 섞여서 혼잡한 탓에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완차이 ‘홍콩의 새로운 명소‘
홍콩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완차이는 오래된 건물과 시장이 들어서 있는 뒷골목과 초고층빌딩 들이 연이어 들어서고 있는 뉴완차이로 구성돼 있으며 경계를 따라 상반된 분위기를 띈다. 홍콩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홍콩 아트 센터, 중국 문물 박물관 등이 자리했으며 홍콩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보다 현지인들이 많은 만큼 노점이 밀집해 있으며 홍콩에서 가장 뜨고 있는 인기 지역이라는 말처럼 개발이 진행중인 곳이 많다. 흡사 시골 장터에 놀러온 듯 편안하고 서민적인 느낌이 주된 특징이다.

▲침사추이 ‘살아 숨 쉬는 역동성’
홍콩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아가는 홍콩의 명소로 역동성과 생동감만큼은 다른 관광지에 비해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다. 비슷한 분위기의 길이 남북으로 곧게 이어져 있으며 중심부인 나단로드를 따라 길을 걸으면 방향을 잃을 걱정은 없다. 저렴한 숙소와 쇼핑몰, 지역 시장 등이 밀집해있으며 크고 작은 간판이 길을 가득 메우고 있어 홍콩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밤이 되면 네온사인과 간판의 조명으로 빛나는 침사추이 거리는 꽤나 환상적인 야경을 제공하는 명소로 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넉넉잡고 10분이면 도보로 구역을 다 관람할 수 있으며 카오룽 공원, 홍콩우주박물관, 시그널 힐 가든, 홍콩 컬처럴 센터 등 주변에 자리한 관광지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천 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홍콩금까기”

[쇼핑페스티발] 여름특선 홍콩 금까기
▶여행기간 4일
개별,항공, 좌석 상황에 관계없이 선착순 20명씩 예약 진행
오는 7월 7일 출발하며 2박4일 일정으로 상품 가격은 38만7천원.

[실속] 홍콩 금까기
▶여행기간 4일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하여 더욱 즐겁고 실속 있는 홍콩 자유여행을 선사한다. 개별항공좌석은 일찍 마감 될 수 있으며 매일 출발한다. 상품 가격은 37만5천원부터.

[아시아나 및 대한항공]
홍콩 금까기
▶여행기간 4일
국적기를 이용한 홍콩여행 상품으로 일정 변경은 자유롭게 가능하다. 매일 출발하며 상품 가격은 47만8천원부터. 홍콩정보책자 “홍콩으로 가출하기” 및 인천공항 리무진 할인권, 국제전화 3천원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하며 금요일 출발시 1인당 2만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특가상품 제외)

[홍콩 디즈니랜드 금까기] 가족과 함께 환상의 세계로!
▶여행기간 3일
홍콩의 디즈니랜드를 필두로 옹핑360, 습지공원, 오션파크 등 다양하고 새로운 홍콩의 관광지를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홍콩 서민들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야시장, 백만불짜리 야경, 홍콩의 박물관 등이 가족여행을 위해 가장 탁월한 코스를 선사한다. 매일 출발하며 상품 가격은 37만2천원부터.

[홍콩 노블레스 금까기] 폼나게! 우아하게 홍콩 즐기기
▶여행기간3일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으면 꼭 즐겨야 하는 것들, 애프터눈티 맛보기, 스파, 발마사지, 야경이 멋진 바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하기 등. 일반적인 홍콩 여행과 달리 차별화된 럭셔리한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상품 가격 77만4천원부터.

상품문의=내일여행 02)777-3900/www.hongkongcent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