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8호]2016-10-24 09:36

서울-인천-경기도 ‘하나의 수도권’
본부장급 실무 회의 열고 사업 방향 논의


서울, 인천, 경기도가 손잡고 국내 수도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왼쪽부터 서울관광마케팅 이준 관광MICE 본부장, 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본부장, 경기관광공사 한상협 본부장.
 
 
서울관광마케팅(대표이사 김병태)은 지난 17일,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세 기관은 지난해 11월, 수도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관광객 유치 마케팅, MICE 분야 협력 등 단위 사업별로 협력 채널을 유지해오고 있다. 본 회의는 본부장급 실무 회의로 기존 협력 관계를 제도화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사업 및 방향을 도출하고자 치러졌다.

회의 결과 협의체는 본부장급으로 구성되는 협의기구와 기관별 CEO로 구성되는 의사결정기구로 이원화 했으며 협의기구에서 공동협력 대상사업을 발굴채택하면 의사결정기구에서 추진여부에 대해 합의하고 다시 그 추진상황을 협의기구에서 공동 확인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본부장급 협의기구는 매분기 말 1회, CEO급 의사결정기구는 반기 1회 정기 개최하는 것으로 ‘하나의 수도권’ 협력관계를 정례화 했다.

더불어 3사는 협의체 운영 외에도 기관별 보유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공동홍보, 관광안내소센터의 공동 활용, 2017년 1분기 중국 현지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즉시 추진 가능한 선도 사업 추진을 합의했다.

서울관광마케팅 이준 관광MICE 본부장은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이상적인 RTO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외래관광객이 서울 뿐 아니라 경기도 곳곳의 관광명소로 분산되고 관광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역 간 협력에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