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8호]2016-10-24 09:35

전라북도 ‘외국인전용 셔틀버스’ 관광 활성화 기여


연말까지 1천 명 외국인 탑승객 기록할 듯
 
전북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외국인전용 셔틀버스(이하 셔틀버스)’가 시·군 축제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광총괄과에 따르면 올해 셔틀버스를 이용해 전북의 축제장을 방문한 외국인이 803명(23대, 평균 34.9명 탑승)으로 집계됐다. 추후 익산 천만 송이 국화 축제와 내장산 단풍 시즌까지 더해지면 연말까지 전체 이용객은 1천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장산 단풍의 경우 첫 운행일인 23일 이미 140명이 발권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옥마을과 군산근대역사문화거리 연계상품 또한 인지도가 있어 탑승 실적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한국방문위원회의 지방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전북도 셔틀버스는 2013년부터 전액 도비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메르스 등 악조건 속에서도 7,818명의 외국인을 전라북도로 유치한 바 있다. 기존에는 무료 였으나 올해부터 1만 원씩의 탑승료를 받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타 시도로부터 성공적인 외국인 유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