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7호]2016-10-17 09:09

관광 업계와 현장이 두 손 잡고 ‘K스마일’
 관광공사, 방문위·서울관광마케팅 등 주요 단체와 현장 관계자들이 K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했다.
 



홍대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캠페인 실시

샘 해밍턴과 함께 친절한 한국 만들기 집중 홍보
 

 
관광 업계와 현장 실무진들이 협력해 관광 한국을 홍보하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홍대거리에서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관광마케팅㈜ 등 주요 단체와 함께 ‘K스마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단체 뿐 아니라 홍대 상인회, 관광경찰, 관광안내원 등 현장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본 캠페인은 글로벌 쇼핑관광축제인 ‘2016코리아 세일 페스타’및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친절한 한국 만들기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명소 중 하나인 홍대 일대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관련 리플렛 및 외국인들을 위한 필수 관광안내 리플렛, 에코 쇼핑백 등을 배포했다. 또 쇼핑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호주출신 인기 방송인 ‘샘 해밍턴’이 1일 친절홍보대사로 참가해 화제를 낳았다. 샘 해밍턴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쇼핑축제와 K스마일 캠페인 홍보를 적극지원했다.

벌써 한국거주 14년차인 샘 해밍턴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낯선 문화와 음식에 적응이 어려웠다. 한국에 적응하는데 음식점 아주머니들의 친절과 정이 많은 도움이 돼 한국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인들은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들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친절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K스마일 캠페인은 쇼핑·숙박·교통·음식 등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범국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키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뜻한다. 현재 관광분야 및 유관업계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K스마일캠페인이 우리나라의 관광수용태세를 선진화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취재부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