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6호]2016-10-10 08:58

문관부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 위해 전념



중-일 거점 마켓 겨냥한 마케팅 집중

9월 누적 외래관광객 1,275만 명 달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관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연말까지 방한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방한외래관광객 수는 11,477,645명으로 전년대비 37.1% 성장했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5,608,046명, 일본 1,451,565명, 타이완 556,405명, 홍콩 428,114명으로 아시아-중화권 시장의 고른 성장이 돋보인다. 9월 말까지 누적 수치는 약 1,275만 명으로 예측된다.

문관부는 2016년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 1,650만 명 달성과 중국관광객 800만 명 유치를 위해 각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른 일환으로 국경절 연휴를 맞아 문관부는 공사 및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와 함께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중화권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관광 특구에서는 ‘2016 가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진행 중이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개별관광객의 유치 확대를 위해 한류, 뷰티(미용) 등 개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중국 왕홍(網紅)을 초청해 현지 온라인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11월에는 타이완과 홍콩에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는 등 현지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방한 수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고부가 관광상품 30선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부유층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확대 프로모션인 ‘디스커버 코리아(Discover Korea)’를 진행하는 등 현지 주요 한국기업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끝으로 일본시장의 경우에는 20~30대 소비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선정하고 관광 방한상품의 기획 마케팅을 통해 젊은 층의 방한 수요를 이끌어 낸다.

문관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국경절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의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