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6호]2016-07-18 09:13

“힘내라 구마모토” 큐슈 응원단 현지 파견
KATA, 한-일 관광 친선 교류 확대 도모
 
 
KATA가 대규모 여행업계 판촉단을 일본 현지에 다시 파견한다. 지난 6월 동북 관광교류 촉진단에 이어 이번에는 지진 피해로 한국인 여행자가 감소한 구마모토로 떠난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가 8월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여행사 임직원과 미디어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응원단과 함께 일본 큐슈 를 찾는다. 이번 행사는 큐슈관광추진기구가 공동 주최하고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아시아나항공이 후원한다.

양무승 회장은 “상품 판매를 담당하는 여행사 관계자들과 현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미디어 중심의 응원단을 꾸렸다. 이들은 지난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복구상황 등을 제대로 확인, 한국관광객이 큐슈를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 여행업계가 큐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진정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한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진리를 실천할 것이다. 한-일 양국 간 관광인적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간 차원에서 관광 확대를 위한 KATA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동일본대지진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동북지역 활성화를 위해 여행업계, 미디어,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한 400여 명의 대규모 우호교류단을 파견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도 250명의 ‘일본 동북 관광교류 촉진단’을 보내 현지를 시찰하고 상호 교류와 친목을 확대했다.

한편 오이타 방문단은 구마모토성과 아소 등 지진 피해 현장을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2박 3일 간 스이젠지, 유메오오츠리바시, 유후인, 긴린호수, 민예품 거리, 벳부, 가마도지옥 온천메구리, 유노하나유황재배지 등을 관광한다. 자세한 문의 및 참가 신청은 KATA(www.kat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