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6호]2016-07-18 09:02

여름 한강 내외국인 위한 최대 피서지 부각





“아직도 안 가보셨어요?”한강 몽땅 여름 축제 개막


11개 한강공원서 80여 개 프로그램 다양하게 펼쳐져
 
 

캠핑, 수영장, 수상레포츠부터 총길이 15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까지, 한강의 여름밤은 너무나 짧다.


‘2016한강몽땅 여름축제’가 7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1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개막 행사는 오후 7시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며 플라이보드, 수상오토바이 등 물 위에서 펼쳐지는 행사와 함께 라퍼커션의 타악 연주와 퍼레이드, 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플래시몹 공연,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등이 더해진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013년 첫 시작 이래 매년 약 9백 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1,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놀이로, 예술로 다가오는 한강’이라는 주제 아래 3가지 테마, 총 8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개 테마는 △시원 한강(물놀이, 수상레포츠, 도전) △감동 한강(공연, 영화, 음악) △함께 한강(휴식, 환경, 생태체험). 지난해(65개 프로그램)보다 프로그램 개수가 늘어났으며 그 중 31개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된다.


전체 프로그램의 30%(25개)는 시민 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청년들이 축제 운영요원으로도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났다. 이 밖에 한강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민간협력 프로그램이 전체의 15%(13개)에 달하며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객 특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유치, ‘글로벌 관광축제’를 지향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미 대중적으로 친숙한 ‘한강 다리밑 영화제’, ‘한강 여름캠핑장’ 외에도 이불영화제, 푸드트럭, 마라톤, 달빛서커스, 웨이크보드월드시리즈까지 이색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몽땅은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는 최대 피서 문화가 될 것이다. 올해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까지 더해져 축제가 한층 풍성해진 만큼 지난해보다 더 즐거운 여름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의 설명 이미지에서 QR코드를 찍거나 앱스토어에서 검색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한강공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ganggongwon), 블로그(blog.naver.com/hangangbb), 트위터(@seoulhangang) 등 다양한 채널에도 동일한 정보가 게재돼 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