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이 지난 7일부로 개편했다. 자격증의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보안성이 강화된 IC칩이 내장된 전자카드로 전면 교체 된 것. 신형 자격증에는 자격 보유자 정보 등이 전자적 방식으로 저장된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돼 있어 위조가 어렵다. 아울러 무자격자 단속 실효성 강화를 위해 관광경찰이 스마트폰으로 자격증의 위·변조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개발했다.



한국관광공사 인력양성팀 이상기 팀장은 “자격증 미패용자와 무자격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신설돼 올 8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고 위조 방지용 IC칩 자격증 교체와 관광경찰 단속 시스템까지 일괄적으로 정비됐다”며 “더 이상 무자격자에 의해 관광한국 이미지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문관부, 관광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격증 교체는 1962~2015년 중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재 유효한 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발급신청서, 반명함 사진 1매, 신분증 사본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2층에 마련된 현장접수처를 방문하거나 관련서류를 동봉해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향후 구형 자격증 패용 후 관광객 안내행위 시 지도대상이 된다. 발급 수수료도 올해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면제되므로 대상자는 연내 교체를 완료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 및 필요서류 등은 공사 관광전문인력 포털(https://academ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접수처 :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2층(02-729-9525, 9575)
■우편접수처 : 강원도 원주시 세계로 10 한국관광공사 인력양성팀 자격증 담당자(우)2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