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4호]2007-06-15 13:20

태국, 신뢰감 있는 의료관광 목적지 추진
최신식 병원 시설 및 친절한 서비스 강조 한국과 태국 양국 간의 친목 증대 및 여행업계 실무진들의 비즈니스 장으로 유명한 제 4회 ‘타일랜드 페스티벌’이 지난 11일과 13일 서울 및 부산 롯데호텔 등에서 각각 개최됐다. 팀 타일랜드(주한 태국대사관, 태국무관실, 태국상무관실, 태국노무과, 타이항공, 태국정부관광청)가 주관하는 타일랜드 페스티벌은 매년 새로운 태국관광의 이미지를 전파하고 태국 정부의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일종의 로드 쇼. 올 해에는 ‘어메이징 타일랜드’라는 테마 아래 ‘아시아 관광의 중심지’ 정책 홍보 및 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전달됐다. 전통적인 관광대국을 표방하는 태국은 그간 저렴한 여행경비와 경쟁력 있는 상품 구성 등으로 한국여행시장의 지대한 사랑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동남아시아 지역의 다른 국가들이 비슷한 상품 패턴을 출시함에 따라 최근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은 의료관광을 제 2의 비전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롯데호텔 Onyx 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싸씨아파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은 “무엇보다 태국 의료관광에 대한 불합리한 고정관념 타파 및 신뢰도 확보가 중요하다”며 “최신식의 의료 기술 및 부대시설, 친절한 자국민의 서비스, 질병 치유 외 주변 환경을 연계한 휴양 등 태국은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여러 가지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국 및 태국 여행업계가 함께한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한국 내 2백개 이상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자리했으며, 태국은 지난 해 보다 약 20개가 증가한 58개 업체가 참석해 정보 교류와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