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3호]2016-04-08 10:36

[독자의 소리] 2016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이경민 - HNM KOREA 영업팀 차장




2016년 4월 1일 제932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23>
 
 
“공감 가는 기사들로 알찼던 신문에 만족”
 

 
여행정보신문이 4월 창간호를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일까 932호는 평소에 비해 신문이 얇고 가벼웠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던 1면 탑 기사를 비롯해 시의적절한 소식들과 공감 가는 기사들로 어느 때보다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1면 기사였다. 성수기를 앞두고 영세업체들의 과도한 티켓, 패스 할인 남발을 꼬집었다. 본인은 영세업체의 입장에서 기사를 읽었는데 기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서운했다. 영세업체 대부분이 후발주자거나 말 그대로 인지도가 없는 작은 업체들인데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타사보다 ‘눈에 띄게’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몸부림들이 결국 전체 시장을 흐린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그 누가 저가 전략에 대해 당당할 수 있을까. 1면 기사는 그런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다. 사실 이런 기사는 다루기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업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이고 또 자제돼야 할 문제다. 읽다보면 따끔거리지만 분명 언론이 나서서 지적하고 수면 위로 끌어올려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932호에서 흥미를 끈 기사 중 소문만 무성한 필리핀 아스트로항공 취항 기사도 있었다. 최근 필리핀 국적의 저비용항공사들의 취항 소식이 잇따라 들린다. 씨에어에 이어 아스트로항공까지. 죄다 처음 들어 보는 항공사다. 보라카이가 한국인들의 인기 여행목적지가 되면서 필리핀 항공사들이 너도나도 취항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랐기 때문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업계의 반응은 영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 하반기 중에 새롭게 취항했던 필리핀 국적 저비용항공사 기사들을 심도 있게 다루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신문에서는 같은 호텔 업계 종사자로서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었다. Preferred 호텔그룹의 앨리스 최 대표다. 과거 그녀의 소식을 한동안 들을 수 없었는데 한 호텔그룹의 한국지사장으로 화려하게 나타나서 굉장히 반갑고 기뻤다. 이처럼 업계 관계자의 소식을 알려주는 것 또한 여행업계지로서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여행정보신문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너인 ‘B컷 에세이’가 이번에도 참 좋았다. 본인 역시 한 아이의 아버지로써 에세이를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더 많은 곳을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고 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통한 특별한 추억을 많이 쌓고자 한다. 여행정보신문에서도 따뜻한 봄을 맞아 독자들을 위한 따뜻하고 밝은 소식을 많이 전달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