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2호]2016-04-04 08:58

“치맥 즐기고 별그대 보러 왔습니다!”

대형 중국 인센티브 관광 단체인 중국 아오란 그룹이
서울 창덕궁 특별관람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휴관일인 월요일에 이들 방문객들을 위해
창덕궁을 특별 개방했으며 후원 관람까지 포함된 70분짜리의
특화된 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6천여 명의 중국 인센티브 대형 단체 방한
 
 
지난 주 한국을 찾은 대형 중국 인센티브 단체로 인천 전역이 들썩였다.

소문의 주인공은 화장품과 안티에이징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중국 아오란 그룹. 아오란 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인센티브 관광 차 서울과 인천 등을 방문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한국 관광 역사 상 항공을 통한 단일 단체관광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6천 명으로 구성돼 있어 방한 기간 내내 미디어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아오란 그룹은 지난 달 28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관광하고 29~30일에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업행사를 개최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3월 28일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치맥파티는 그야말로 대륙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규모 이벤트로 무려 4,50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본 행사에는 500㎖ 캔 맥주 4,500개(225만㎖)와 치킨 3,000마리가 동원됐으며 이날 인천지역 가맹점 50여 곳에서 치킨을 튀겨 차량 15대로 배달을 했다. 한국 측의 극진한 대우에 감동한 중국 아오란 그룹은 오는 2017~2018년까지 인센티브 기업행사를 인천에서 여는 것으로 그에 대한 보답을 했다.

한국관광공사 곽상섭 인센티브유치팀장은 “중국인 대상 ‘2016 한국관광의해’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해외 기업 인센티브관광 단체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컨벤션뷰로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인센티브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매력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