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3호]2016-01-22 15:50

강화군-공주시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문관부 홍보 마케팅 및 콘텐츠 개발에 25억 원 지원
다양한 문화유산과 이색 여행 루트로 관광객 유치 주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관부)는 강화군과 공주시를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했다고 지난 18일 공식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매년 선정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에 3년간 최대 국비 25억 원을 지원,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프레젠테이션), 3차 현장 실사 및 최종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주요 목적지를 선정했다. 평가위원들은 도시의 규모보다 차별적인 관광 콘텐츠와 관광 기반, 잠재력 및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강화군은 참성단, 고인돌, 팔만대장경, 고려궁지, 외규장각 등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이야기와 연계해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다. 키워드는 ‘감성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 공주시는 금강과 계룡산을 품은 자연환경 조건과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도심과 농촌체험마을, 황새바위, 풀꽃문학관처럼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명소들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관광도시’를 육성할 예정이다.

문관부 측은 “앞으로 1년간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통해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계획과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도시별로 민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관광도시의 자생적 발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