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2호]2016-01-15 10:08

출입국 서비스 더 간편하고 빨라져
1월부터 우리나라 출입국 행정서비스가 향상된다. 법무부(장관 김현웅)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양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출입국-외국인 업무 혁신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가장 먼저 인천공항의 출입국심사가 한결 더 빨라진다. 이를 위해 자동출입국 심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 장소를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관계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문 및 얼굴정보를 제공받아 사전등록절차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대에 본인 인증 후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 측면으로 배치된 출입국심사대 또한 정면으로 교체하고 한 줄 서기 시행으로 심사시간 편차에 대한 불만을 제거하며 안내도우미를 확충해 출입국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출입국심사관을 증원해 24시간 연속근무를 폐지함으로써 친절도를 제고하고 출입국자가 집중되는 특정 시간대(오전, 저녁)에 전담 심사팀을 신설, 출입국심사서비스의 질과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선다. 온라인 전자민원과 사전예약 방문제를 확대 실시하고 전자비자센터를 신설해 각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전자민원 업무를 일원화(전문화)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