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6호]2006-09-08 16:14

[장 프랑스] 엘사스관광국 프로모션 매니저
“프랑스와 독일의 문화 공존 지대”

프랑스 북ㆍ동부 쪽에 위치한 엘사스 지방은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독일과 갈라져 있는 곳으로, 역사적으로 2차 대전 직후까지 약 80년에 걸쳐 5번이나 독일과 프랑스의 지역으로 바뀌는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그로인해 독일과 프랑스 양국 간의 통치를 받았으며, 현재는 프랑스의 정취와 독일의 문화가 조화된 이색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을 하게 됐다. 그러나 한국관광시장에서는 프랑스 내 다른 관광지들처럼 큰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한 까닭에, 한국관광객들의 방문은 극히 적은 편이다.

장 크리스토퍼 아랭 프랑스 엘사스 관광국 프로모션 매니저는 “결국 모든 워크숍과 세미나는 자사의 매력을 설명하고 상품의 판매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독일의 이웃이란 이름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시작한 만큼 엘사스 지방을 좀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소망을 비쳤다.

더불어 장 크리스토퍼 매니저는 “엘사스는 프랑스 내에서 면적이나 인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곳은 아니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특히 엘사스 지방에서 생산해내는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탓에, 와인을 즐기려는 미식가들과 여행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색다른 문화와 독특한 맛을 체험하며 유럽여행의 백미를 두루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동시에 “엘사스를 통해 근거리에 위치한 다른 유럽지역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어 향후 엘사스만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